
엑스알피(XRP)가 지난밤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회복세를 주도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지난 24시간동안 약 6% 이상 상승한 3.03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5%, 도지코인은 약 4.5%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CME 선물 미결제약정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CME 엑스알피 선물 상품의 명목 미결제약정은 단 3개월만에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가상자산 파생상품시장이 성숙하는 모습을 모이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늘어난 것이 급격한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샌티멘트는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부양하고 있지만, 아직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완화 기대감이 현실이 되지 않을 경우 시장은 급격한 조정세를 맞을수 있다. 이제 투자자들은 오는 금요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