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알피(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가 커지며, 옵션 트레이더들이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는 “데리비트 엑스알피 콜옵션은 모든 만기에 걸쳐 풋옵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라며 “특히 12월 만기 콜옵션은 풋옵션 대비 가장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는 트레이더들이 연말 엑스알피 상승 랠리를 기대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승 랠리 전망의 배경으로는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꼽혔다. 매체는 “현재 미국에서 XRP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10월 말 다수의 XRP ETF에 대해 동시 승인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긍정적 가격 전망도 나왔다. 유명 엑스알피 지지자인 핌피우스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엑스알피 ETF가 승인될 경우, 첫달에만 5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될 것”이라며 “엑스알피 가격은 연말까지 50달러에 이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오후 4시 45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엑스알피는 24시간 전 대비 2.50% 상승한 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