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여러 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해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 현물 ETF의 심사를 재차 연기했다.
1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SEC는 블랙록, 피델리티, 프랭클린템플턴 등이 제출한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와 프랭클린템플턴의 엑스알피·솔라나 현물 ETF 심사를 또다시 연기했다.
SEC는 이날 별도 공시를 통해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 연기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최근 몇 달간 기관들이 잇따라 제출한 알트코인 기반 ETF 심사는 줄줄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한편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현재 SEC 승인을 기다리는 가상자산(암호화폐) ETF는 90개를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