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남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같아 보인다”라며 “우리는 그것을 수용할 수 없고,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오늘 백악관에서 (한국의) 새 대통령을 만난다”라며 “이 사안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일각선 ‘숙청’ 또는 ‘혁명’ 언급은 한국내 내란 특검 수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수사 및 재판에 대한 언급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구체적인 상황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회담 막판까지 통상과 안보 분야에서 양측의 의견 조율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은 25일 낮 12시 15분(현지시각)부터 시작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26일 오전 1시 15분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상황을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